[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7일 집현동 소재 나루초등학교에서 무상급식 세종산 우수 농축산물 급식 먹는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세종시에서 생산된 식재료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친환경쌀과 제철 과일, 축산물, 기타 식재료 등 주 메뉴 전체를 세종산으로 구성한 급식이 학생들에게 제공됐다.
학생에게 가공식품 나눠주는 최민호 세종시장.[사진=세종시] 2023.11.07 goongeen@newspim.com |
최민호 시장 등은 이날 점심시간에 가공품 배식 활동 참여해 어린이들과 세종산 우수 농축산물을 활용한 급식의 의미를 나눴다.
이날 나루초와 전체 고등학교에서 세종산 급식 먹는날 행사를 운영하고 중학교는 15일, 다른 초등학교에서는 22일과 29일 각각 개최할 예정이다.
세종산 급식재료 지원 사업은 '학교급식법'과 '세종시 지역농산물 공공급식 지원에 관한 조례' 등에 따라 특수학교를 포함한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세종시가 100%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세종시와 교육청은 무상급식 분담안 타결 이후 지난 6월 추경을 통해 확보한 세종산 농산물 추가 예산 43억 원을 지원해 학생들에게 세종산 우수 농축산물로 만든 급식을 제공하고 있다.
이어 지난 7월 13일에는 공공급식지원센터에서 시의원과 품목별 대표 생산자, 세종시 쌀조합 공동사업법인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무상급식 세종산 공급 확대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시는 무상급식 세종산 추가지원으로 지역농산물 공급을 확대해 농업인 소득을 높이고 학생들의 먹거리 인권을 향상시키는 등 무상급식을 통해 도농 상생의 계기로 삼는다는 복안이다.
세종시는 앞으로도 다수의 농업인이 수혜자가 될 수 있게 쌀 감자 양파 대파 등 주요 농산물과 제철 과일, 지역 농가공품을 학교급식에 지속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최민호 시장은 "무상급식에 세종산 추가지원 사업을 통해 농업인들은 농산물의 제값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됐고 아이들은 우수 농산물로 영양 가득한 급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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