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의회는 여미전 시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이 7일 대회의실에서 '이상동기범죄 예방 및 대응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불특정 다수를 향한 '이상동기범죄'가 지역과 대상을 가리지 않고 발생함에 따라 이에 대한 시민 불안을 해소하고 일상과 안전을 지켜기 위한 입법과 정책방안을 논의코자 마련됐다.
이상동기범죄 대응방안 마련 간담회 모습.[사진=세종시의회] 2023.11.07 goongeen@newspim.com |
이날 간담회에는 자치경찰위원회·정책기획관·안전정책과·보건정책과 등 시 관계부서 공무원과 세종경찰청 및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이번 간담회 개최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고 한목소리로 조례 제정을 계기로 범죄로부터 안전한 세종시를 위한 인프라와 관계기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구체적으로 '정신응급 합동대응센터'를 설치해 24시간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고 정신질환자 관리를 위한 유관기관 협의체를 구성하며 정신질환자 응급입원 병상확보와 치료비 지원에 대해 논의했다.
또 자율방범대 활동 확대를 지원하고 도시범죄 예방과 긴급대처를 위한 CCTV 확대 설치 및 범죄예방디자인 셉티드(CPTED) 보급·활성화 등 체계적인 이상동기범죄 대응을 위한 정책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여미전 의원은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귀한 의견들을 바탕으로 조례 제정은 물론이고 향후 체계적이고 다각적인 정책적 접근과 추가 입법으로 의회 차원에서 할 일들을 차분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여 의원은 추가 협의를 거쳐 내년 첫 임시회에서 '이상동기범죄' 관련 조례안을 대표 발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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