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이번주(27일~12월1일) 증시에는 에이에스텍과 에이텀, NH스팩30호가 신규 상장한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에이에스텍은 28일 코스닥시장에서 거래를 시작한다.
2005년 설립된 에이에스텍은 자외선 차단 원료 생산 기업으로 유기 자외선 차단제에 사용되는 원료를 제조해 화학 기업 등에 공급하고 있다.
에이에스텍은 이번 IPO를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을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 내 제2공장 증설을 통한 생산 CAPA 확대 ▲신규 자외선 차단 원료 개발을 통한 지속 성장의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에이에스텍 로고. [사진=에이에스텍] |
지난 7~13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629.95대 1로 최종 공모가를 희망 밴드(2만1000원 ~ 2만5000원) 상단 초과인 2만8000원으로 확정했다. 총 공모액은 394억원, 기준 시가총액은 1586억원이다. 16~17일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 결과는 1356.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에이텀은 12월1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에이텀은 2016년에 설립된 평판형 트랜스 제조사다. 트랜스는 교류 전압을 전자기기에 맞는 필요한 전류로 바꿔주는 역할을 하는 부품이다. 에이텀이 만드는 평판형 트랜스는 휴대용 전자기기 충전기와 TV 용도로 사용된다.
에이텀은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조달된 자금을 전기자동차와 전기자동차 충전기 시장 확대에 투자할 계획이다. 제품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과 시설투자에 활용할 방침이다.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률이 136.4대 1로 흥행에 실패했다. 이로 인해 최종공모가는 희망밴드(2만3000원~3만원)을 하회하는 1만8000원으로 정해졌다.
아직 실적이 본궤도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기술력을 인정받아 기술특례로 상장에 나섰는데 최근 '파두 사태'로 투자심리가 악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공모가를 낮추자 지난 21~22일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는 1622.2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사진 = 셔터스톡] |
같은 날 NH스팩30호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스팩(SPAC)은 기업의 인수와 합병만을 목적으로 설립한 명목상 회사다. 약 100억~1000억원 사이의 비상장 우량 기업을 발굴해 합병 상장 시키는 것이 목표다. 단 스팩은 3년 내 합병하지 않으면 상장 폐지된다.
NH스팩30호의 공모가는 2000원이며, 공모액은 160억원이다. 지난 15~16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52.70대 1 , 공모청약 경쟁률은 146.77대 1을 보였다. 청약증거금은 약 5870억원이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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