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3-11-30 08:06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30일 새벽 경상북도 경주시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지진위기경보 '경계' 단계가 발령됨에 따라 각 부처에 긴급지시를 내렸다.
행정안전부 장관에는 "전체 상황관리에 철저를 기하면서, 위험징후 감지 시 위험지역 국민이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행동요령을 안내하고, 예·경보 시설의 작동상태를 종합적으로 점검·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산업부·과기부·국토부 장관에는 "원전, 전기, 통신, 교통 등 국가기반 서비스의 장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점검하고, 유사시 비상대비 조치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또 문체부 장관과 기상청장에는 "국민들이 지진으로 인해 과도하게 동요하지 않도록 지진 관련 정보를 투명하고 신속·정확히 실시간으로 제공할 것"을 요청했다.
특히 각 부처 및 지자체에서는 "지진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기관별 위기관리 매뉴얼에 따른 임무·역할을 점검하고, 국민들께서 행동요령을 숙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를 강화하라"고 전했다.
이에 행안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지진 위기 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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