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1-02 14:56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이원석 검찰총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피습사건과 관련해 부산지방검찰청에 특별수사팀 구성을 지시했다.
대검찰청은 2일 이 대표 피습은 정당 대표에 대한 테러로,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부산지검에 특별수사팀을 구성하고, 경찰과 협력해 신속하고 철저하게 진상을 규명하는 한편 관련자를 엄정히 처리하도록 이 총장이 지시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전국 검찰청에 제22대 총선과 관련해 폭력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철저히 대비하고, 정치적 폭력행위에 대해 엄단할 것을 당부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부산을 방문해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둘러본 후 기자들의 질문을 받던 중 신원 미상의 남성 A씨로부터 목 부위를 흉기에 찔렸다. A씨는 이 대표에게 사인을 요구하며 펜을 내밀다가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체포된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이 대표는 부산대병원에서 응급 처치를 받은 후 헬기로 서울대병원에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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