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이원석 검찰총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피습사건과 관련해 부산지방검찰청에 특별수사팀 구성을 지시했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이원석 검찰총장이 2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신년 인사회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2024.01.02 leemario@newspim.com |
대검찰청은 2일 이 대표 피습은 정당 대표에 대한 테러로,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부산지검에 특별수사팀을 구성하고, 경찰과 협력해 신속하고 철저하게 진상을 규명하는 한편 관련자를 엄정히 처리하도록 이 총장이 지시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전국 검찰청에 제22대 총선과 관련해 폭력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철저히 대비하고, 정치적 폭력행위에 대해 엄단할 것을 당부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부산을 방문해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둘러본 후 기자들의 질문을 받던 중 신원 미상의 남성 A씨로부터 목 부위를 흉기에 찔렸다. A씨는 이 대표에게 사인을 요구하며 펜을 내밀다가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체포된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이 대표는 부산대병원에서 응급 처치를 받은 후 헬기로 서울대병원에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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