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1-02 16:27
[부산=뉴스핌] 남경문 남동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습격한 피의자는 지난해 인터넷을 통해 흉기를 구입해 범행을 준비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경찰청은 2일 오후 3시30분 청사 브리핑룸에서 이 대표 피격 사건과 관련한 브리핑을 통해 "피의자는 1957년생 김모씨로 충남에 거주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피의자가 사용 중인 흉기는 총길이 18cm, 날 길이 13cm의 칼로써 지난해 인터넷을 통해 구입했다"면서 "부산경찰은 수사부장을 본부장으로 총 68명의 규모의 수사본부를 설치해 단 한 점의 의혹도 없이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모씨는 이날 재킷에 흉기를 숨겨 범행을 저질렀으며 체포당시 묵비권을 행사하다가 조금씩 진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모씨는 경찰조사에서 "살인을 하려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29분께 부산 강서구 가덕동 신년을 맞아 부산 가덕동 신공항 부지 방문에 나섰다가 지지자를 자처하는 김모씨에게 피습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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