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제주도 자영업자들을 돕기 위한 행사에서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포착됐다.
최근 인스타그램의 한 계정에 지난 3일 열린 '맛있는 제주만들기'(맛제주) 프로젝트 10주년 행사에 참석한 이부진 사장의 영상과 사진이 올라왔다.
지난 3일 제주신라호텔에서 열린 '맛있는 제주만들기' 행사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는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사진=인스타그램 캡쳐] |
영상에서 이 사장은 행사에 참석한 제주지역 자영업자들과 무대에 올라 함께 노래를 부른 모습이 보였다. 노래는 해바라기의 '사랑으로'로 알려졌다.
'맛제주' 프로젝트는 호텔신라가 제주특별자치도, 지역 방송사가 함께 추진해 관광 제주의 음식문화 경쟁력을 강화하고, 영세 자영업자들이 재기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자는 취지의 상생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2월까지 26개 식당을 지원했다. 10주년을 맞아 열린 이날 행사에서 26개 식당의 영업주들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장은 식당주 가족에게 제주신라호텔 투숙을 지원하고 한우 선물세트와 순금 5돈, 기념패를 전했다.
지난해 5월 제주시 동문로 소재 맛있는 제주만들기 25호점 동문 칼국수가 재개장에 참석한 이부진 사장(왼쪽) [사진=호텔신라] |
앞서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방송인 윤영미씨는 "우아하고 배려심 깊고 겸손한 이 사장의 팬이 됐다"고 전한 바 있다.
그는 "(26곳의 식당 사장들이)이 사장님과 아주 끈끈한 정을 나누고 진심을 다하는 모습이었다"며 "어려운 일을 조용히 돕는 이 사장님을 깊이 존경하고 좋아하는 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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