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전국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지난 1월 5주부터 3주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1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2월 2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3.2원 상승한 리터당 1609.5원, 경유 판매가격은 11.7원 상승한 리터당 1512.7원으로 나타났다.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16주 연속 하락하다가 1월 4주(1563.7원)를 마지막으로 ▲1월 5주 1579.0원 ▲2월 1주 1596.3원 ▲2월 2주 1609.5원 등으로 3주간 오름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경유 가격도 1월 4주(1473.0원) 이후부터 ▲1월 5주 1485.9원 ▲2월 1주 1501.0원 ▲2월 2주 1512.7원 순으로 상승했다.
지난주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보다 31.1원 상승한 리터당 1579.1원, 경유 공급가격은 32.4원 상승한 리터당 1467.2원으로 집계됐다.
휘발유는 알뜰주유소의 평균가격이 리터당 1577.8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주유소가 리터당 1617.5원으로 가장 높았다.
경유도 알뜰주유소의 평균가격이 리터당 1479.9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주유소가 리터당 1521.0원으로 가장 높았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9.8원 상승한 리터당 1695.5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과 비교해 86.0원 높은 수준이었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2.6원 상승한 리터당 1578.1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보다 31.4원 낮았다.
이번주 국제유가는 중동과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인한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됨에 따라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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