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3-02 12:03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 단수 공천을 받았다. 김성환 의원, 조정식 사무총장 등 이재명(친명)계 인사들의 단수 공천도 발표되면서 불공정 경선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다.
2일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러한 내용이 담긴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로써 이 대표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간 맞대결이 성사돼 '명룡대전'의 결과가 제22대 총선의 주요 관전 포인트로 부상했다.
서울 노원구는 선거구 획정으로 의석수가 3석에서 2석으로 줄어들었는데, 통폐합된 노원갑에서는 현역 고용진 의원과 옆 지역구 우원식 의원이 맞붙는다.
경기 부천갑에서는 현역 의원 3파전이 벌어졌다. 부천 지역도 선거구 획정으로 의석수가 1석 감소한 탓이다. 해당 선거구에서는 김경협 의원·서영석 의원·유정주 의원이 부천갑 공천장을 두고 경선한다. 초선 지역구 의원(서영석 의원)과 비례 의원(유정주 의원)에 맞서 현역 의원의 관록을 보여줄지가 관전 요소다.
한편 서울 서초갑에서는 김경영 서울시의원이 단수 공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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