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한국, 미국, 일본이 모여 신종감염병을 대응하기 위한 백신․치료제 개발을 논의한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는 2024년 환태평양 신종감염병 국제컨퍼런스(International Conferenceon Emerging Infectious Diseases in the Pacific Rim·EID)를 오는 8일까지 4일간 그랜드하얏트인천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2024 환태평양 신종감염병 국제심포지엄' 행사 포스터 [자료=질병관리청] 2024.03.05 sdk1991@newspim.com |
이 행사는 '기후환경 변화로 인한 병원체의 급속한 출현 및 팬데믹 대비'를 주제로 신종감염병 퇴치를 위한 국제협력과 연구를 다룰 예정이다.
국립감염병연구소는 이 행사의 일부로 국내외 연구기관 간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제2회 감염병연구기관 국제심포지엄((International Symposium for InfectiousDiseases Research Institutes Cooperation·IDRIC을 오는 8일 개최한다.
IDRIC는 신종감염병 특성과 임상 연구, 치료제 개발 현황과 전략, 백신개발 우수 성과, 신종감염병 백신 개발 현황과 추진 전략 4개 분야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다음 팬데믹은 우리가 개발한 백신, 치료제로 대응하겠다는 각오로 신종감염병 대유행 대비 백신·치료제 개발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연구개발을 지속해 지원할 예정"이라며 "국내 자체 기술 개발을 통해 감염병 예방뿐 아니라 만성질환치료에도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박현영 국립보건연구원장은 "미래 팬데믹 대비·대응을 위해 전 세계의 국가연구소 간 긴밀한 소통과 협력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한·미·일이 협력해 코로나19 대응 경험과 자원이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장희창 국립감염병연구소장은 "미국, 일본 등과 협력하여 신종감염병 신속대응을 위한 치료제와 백신을 개발하고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 설립 등 인프라를 고도화해 국내외 유관 기관, 기업과 긴밀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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