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정관장이 GS칼텍스를 완파하고 플레이오프로 직행했다. GS칼텍스는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남자부에서도 OK금융그룹이 한국전력을 꺾고 3년 만에 봄배구 진출을 확정했다.
정관장은 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홈경기에서 GS칼텍스를 세트스코어 3-0(25-13 25-21 25-19)으로 눌렀다.
정관장 메가(왼쪽)와 지아가 7일 열린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전을 이기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 = KOVO] |
정관장 선수들이 7일 열린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전에서 승리를 확정짓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 = KOVO] |
7연승을 달린 정관장은 20승14패 승점 61점으로 정규리그 3위를 확정하며 2016~2017시즌 이후 7년 만에 봄배구에 진출했다. 정관장의 7연승은 2008~2009시즌 이후 15년 만이다.
4위 GS칼텍스는 18승16패 승점 51점에서 멈춰 잔여 두 경기에서 모두 이겨도 승점 57점으로 3위 정관장과 승점 차이가 4점이라 봄배구를 치르지 못한다. V-리그에서는 3위와 4위 간 승점 차가 3점 이하일 때만 준플레이오프가 성사된다.
정관장 지아가 백어택 6개 포함 22점으로 승리를 이끌었고 메가가 19점, 정호영이 9점을 보탰다. GS칼텍스 실바는 백어택 5개와 서브에이스 3개, 블로킹 2개 포함 20점을 올렸다.
OK금융그룹은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남자부 원정경기에서 레오의 눈부신 활약을 앞세워 한국전력에 세트스코어 3-1(22-25 25-20 25-21 25-20)로 역전승했다.
OK저축은행 레오가 7일 열린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전에서 득점을 올리고 자신만만한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 [사진 = KOVO] |
승점 3을 보탠 3위 OK금융그룹은 승점 55를 확보하며 2020~2021시즌 이후 3년 만에 봄배구를 확정했다. 4위 삼성화재(48점)와 5위 한국전력, 6위 현대캐피탈(이상 47점)에 7, 8점차로 앞선다. OK금융그룹은 잔여 두 경기에서 모두 패해도 준플레이오프에는 갈 수 있다.
4연패에 빠진 한국전력은 16승18패 승점 47점에 머물러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
OK금융그룹 레오가 백어택 18개와 서브 에이스 5개 포함 무려 45점을 폭발시켰다. 신호진이 10점, 송희채와 바야르사이한이 각각 8점으로 지원했다.
한국전력 타이스가 백어택 8개 포함 22점, 서재덕이 14점, 임성진이 11점, 신영석이 10점으로 고루 득점했지만 '레오의 원맨쇼'를 막지못해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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