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한국거래소는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이날부터 3일간 주요국 글로벌 거래소, 투자기관·지수산출기관 등의 최고위급 면담을 위해 출국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통해 한국거래소는 신규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정부와 거래소가 추진 중인 기업 밸류업 지원 방안 등 한국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을 설명할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한국 증시 도약을 위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1차 세미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02.26 leemario@newspim.com |
정 이사장은 'FIA 국제 파생상품 컨퍼런스'에 참가해 주요 거래소 경영진 등과의 면담을 한다. 이 자리에서 협력사업을 논의하고 글로벌 파트너쉽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프레드릭 톰직 시카고옵션거래소 사장, 유럽파생상품거래소와 시카고상업거래소 경영진 등을 만나 현재 추진 중인 협력사업 진행 경과를 점검하고 신규 협력 사업 가능성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댄 드래이퍼 S&P 최고경영자(CEO), 피오나 바셋 FTSE CEO, 베어 페티트 MSCI 사장과의 릴레이 회의에서는 외국인 투자자의 한국 자본시장 접근성 개선을 위한 그간의 노력을 강조할 계획이다.
또한, 정은보 이사장은 뉴욕증권거래소(NYSE)를 방문해 존 터틀 NYSE 부이사장과의 면담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최근 한국의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등 양국 자본시장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한미 자본시장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정은보 이사장은 JP모건 등 글로벌 기관투자자 등을 대상으로도 외국투자자 투자등록제도 폐지·기업 밸류업 지원 방안 등 한국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을 상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외 로드쇼·국제 컨퍼런스 참가 등을 통해 한국 증권·파생상품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글로벌 투자자 유치 활동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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