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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총괄선대위원장 한동훈 1인 체제…도태우 과거 발언 오늘 논의"

기사등록 : 2024-03-12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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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선대위원장, 여러 분 모실 수 있을 것"
위성정당 이동 절차 진행중…"제3당 보다 많을 것"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12일 4월 10일 총선을 앞두고 선거대책위원회 구성과 관련해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1명으로 간다는 구상에 대해 처음에도, 중간에도, 지금도 한 번도 바뀐적이 없다"고 밝혔다.

장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취재진과 만나 "국민의힘 선대위에 대해 총괄선대위원장으로 한 위원장 원톱으로 가는 것에 대해 지금까지 다른 고려를 해본적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 및 공천관리위원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 1차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01.16 leehs@newspim.com

장 사무총장은 "다만 총괄이 아니라 공동선대위원장은 여러 분을 모셔서 중도확장에 기여해야 한다"라며 "선거구가 254개나 되는데 (한 위원장이이) 격전지 위주로 간다고 하더라도 많이 힘들고 부족한 부분이 있을 수 있다. 그런 것들을 함께 나누어서 할 수 있도록 공동선대위원장은 여러 분을 모실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그는 선대위 구성에 대해 어떤 부분을 주안점으로 두냐고 묻자 "첫째는 중도확장성"이라며 "두 번째는 중도확장을 기하며 효율적으로 어떤 사안에 대해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선대위를 구성하려고 한다"고 했다.

장 사무총장은 한 위원장이 전날 도태우 후보의 5·18 민주화 운동에 대한 부적절한 발언으로 공천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비대위의 의견을 감안해서 다시 살펴보도록 하겠다"라며 "공관위 차원에서 엄중 경고를 했고, 후보가 사과입장문을 냈음에도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지 살펴보라는 취지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장예찬·정우택 후보의 과거 발언 논란에 대해선 "부적절한 표현이 있었던 것은 맞다"라며 "정우택 의원은 이미 공관위에서 결정을 내렸다. 장예찬 후보에 대해서도 부적절한 측면은 있지만, 발언 취지의 전체 맥락에 비춰 후보 결정을 취소할 정도까지는 아니라고 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만 그 표현을 당에서 옹호한다거나, 공직후보자가 쓰더라도 용인된다는 취지는 아니다"라며 "일부 다소 부적절한 점이 있다는 것은 당에서도 명확하게 짚고 넘어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 사무총장은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의 현역 의원 이동 절차에 대해서 "의원들에게 의향을 묻고 있다. 어느정도 마무리됐다"라며 "제3당 보다 1~2명 많으면 되지 않겠나"라고 전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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