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3-14 14:26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국민의힘이 '돈봉투 의혹'을 받고 있는 정우택 의원의 충북 청주상당 공천을 취소했다.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14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경선을 통해 공천이 확정된 정우택 후보에 대해 공천 취소를 의결하고 해당 선거구에 서승우 후보를 우선추천하는 것으로 재의결했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최근 경선을 거쳐 공천을 받았으나 지역구 내 카페업자 A씨에게 돈봉투를 받는 모습이 담긴 CCTV영상이 공개되면서 의혹이 불거졌다. 뒤이어 A씨와 정 후보가 주고받은 녹취록 등이 공개되며 논란이 커졌다.
정 후보 대신 청주상당에 우선추천(전략공천)된 서승후 후보는 청주청원에 공천을 신청했으나 경선에서 탈락한 바 있다.
이어 구체적으로 "선거구에 상대방 후보와 경쟁력이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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