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3-20 15:29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끄는 '소나무당'이 오는 4·10 총선 비례대표 후보 1번에 노영희 변호사, 2번에 변희재 미디어워치 전 대표를 공천했다.
소나무당은 20일 "전 당원 투표를 통해 비례대표 후보 순번을 확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구속 수감 중인 송 대표는 지난 11일 광주 서구갑 옥중 출마를 선언하고 지난 14일 부인 남영신 씨를 통해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 선언문을 공개했다.
송 대표는 해당 글에서 "180석이 넘는 민주당이 한동훈 법무부장관 탄핵소추를 못한 채 시간만 낭비했다"며 "검찰 독재와 흔들리지 않고 맞서는 든든한 소나무, 정권교체 희망의 소나무를 광주에 심어달라"고 호소했다.
송 대표는 지난 2021년 5월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 대표 당선을 위해 총 6650만원이 든 돈봉투를 민주당 의원과 지역본부장 등에게 배포한 혐의를 받고 지난 1월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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