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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돈봉투 의혹' 이성만·윤관석 재판 총선 이후로 연기

기사등록 : 2024-04-0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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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지지모임서 돈봉투 300만원 수수한 혐의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지난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돈봉투를 수수한 혐의로 기소된 전·현직 의원들의 재판이 4·10 총선 이후로 미뤄졌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는 당초 2일 오후로 예정했던 이성만·윤관석 무소속(전 민주당) 의원과 허종식 민주당 의원, 임종성 전 민주당 의원의 첫 공판기일을 오는 15일 오전으로 연기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사건의 핵심 피의자로 지목된 윤관석(왼쪽)-이성만 무소속 의원이 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3.08.04 pangbin@newspim.com

이 의원은 2021년 3월 당대표 후보자이던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와 경선캠프 관계자인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 등에게 2회에 걸쳐 부외 선거자금 1100만원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 의원은 같은 해 4월 전당대회에 앞서 송 전 대표를 지지하는 국회의원 모임에서 윤 의원에게 300만원이 든 돈봉투를 수수한 혐의도 받는다.

검찰은 허 의원과 임 전 의원도 같은 모임에서 300만원씩 든 돈봉투를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돈봉투 살포를 계획하고 실행한 혐의 등으로 먼저 기소돼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윤 의원은 이들에게 총 900만원을 제공한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jeongwon10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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