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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A주] PMI 지수 반등에 일제히 상승...촹예반 2.97% 상승

기사등록 : 2024-04-01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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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종합지수 3077.38(+36.21, +1.19%)
선전성분지수 9647.07(+246.22, +2.62%)
촹예반지수 1872.12(+53.92, +2.97%)
커촹반50지수 775.53(+12.79, +1.68%)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4월의 첫 거래일인 1일 중국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지난 주말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3월 제조업 구매관리지수(PMI)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3월 PMI 지수는 전달대비 1.7P(포인트) 상승한 50.8을 기록했으며, 이는 로이터 통신의 예상치인 49.9와 블룸버그의 예상치인 50.1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중국 둥우(東吳)증권은 "이는 3월 내수와 외수의 동반 성장으로 수요가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특히 글로벌 수요가 회복되면서 신규 주문지수가 높아졌고, 이는 향후에도 PMI 지수가 50을 상회할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1.19% 상승한 3077.38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2.62% 상승한 9647.07로, 촹예반지수는 2.97% 상승한 1872.12를 각각 기록했다.

홍콩증시는 지난 29일부터 1일까지 휴장했다. 홍콩증시 휴장으로 이날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과 선구퉁(深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이 운영되지 않았으며, 이로 인해 북향자금(北向資金, 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 역시 '0'을 기록했다.

중국 화안(華安)증권은 "3월 PMI지수가 예상을 뛰어넘는 수치를 기록했고, 재정정책이 4월에 본격 추진될 것이며, 인프라투자 등에 대한 투자도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또한 4월에 발표될 금융 및 경제수치들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중국 증시는 횡보를 벗어나 상승으로 방향을 틀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특징주로는 디스플레이 관련주가 대거 상승했다. 차이훙구펀(彩虹股份), 워거광뎬(沃格光電), TCL커지(科技)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1위 업체인 BOE(징둥팡, 京東方)도 7% 이상 상승했다.

3월 다양한 크기의 LCD TV 패널 가격이 크게 상승했으며, 2분기 수요 역시 높아질 것이라는 업계 예상이 발표된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2차전지 관련주도 이날 상승했다. 한루이구예(寒銳鈷業), 화유구예(華友鈷業), 허쭝커지(合縱科技)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상하이자동차가 오는 8일 신차 L6를 출시할 예정이라는 점이 시장에 영향을 줬다. 해당 신차는 초고속 충전 장치를 장착하고 있다. 충전 기술이 지속적으로 발전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전기차 수요도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됐다.

한편,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거래센터는 이날 달러당 위안화 기준 환율을 7.0938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0.0012위안 내린 것으로, 위안화 가치로는 0.02% 상승한 것이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상하이종합지수 1일 추이

ys174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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