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1일 최민호 시장이 충북도청을 방문해 동반성장 강화를 위한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세종시와 충청북도는 이날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의 우수정책과 분야별 자원 활용의 범위를 확대하고 초광역생활경제권 조성 등 협력성과를 지속·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최민호 세종시장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기념촬영 모습.[사진=세종시] 2024.04.01 goongeen@newspim.com |
이날 상생협약에 따라 양 지자체는 출산·양육 지원을 통한 저출산 극복과 문화·관광산업 육성에도 나선다.
또 충청권 대표 국제행사 공동홍보 성공개최 지원, 농업·농촌 활성화 및 농산물 교류지원, 상생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협력키로 했다.
특히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 세종'과 '전국 유일 출생율 증가 도시, 충북'이 시행 중인 출산·양육 지원 우수정책을 공유해 저출산과 지방소멸 극복 등 국가 현안 대응을 위한 선도모델 마련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이를 위해 저출산 극복 정책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출산율 2.0 희망 공동프로젝트 추진 등에 협력한다.
양 기관은 향후 실무협의를 통해 협력 과제를 추가 발굴·추진하는 등 세종시와 충북도 간 전략적·입체적 동반자 관계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최 시장은 이날 충북도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5000년 빈곤의 극복, 그리고 그 이후'를 주제로 특강을 했다.
이는 지난 3월 김영환 충북지사가 세종시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특강에 이어 지역의 핵심정책과 충청권의 발전 방향의 큰 그림을 공유하는 의미로 마련된 것이다.
최 시장은 특강에서 "위기의 대한민국에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세계·미래·문화경영 의지와 청년을 위한 기회 확대가 필요하다"며 "충북도와 상호 협력 체계를 견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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