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키움 후배 이정후가 먼저 총알같은 우익선상 2루타를 치자 김하성도 우익수 방면 2루타를 때리고 3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김하성은 14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와의 원정경기에 유격수 겸 6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3번째 2루타이자 7번째 장타(홈런 2개, 3루타 2개)다. 타율은 0.219에서 0.222로 약간 올랐다.
[로스엔젤리스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하성이 14일 열린 MLB 다저스와 원정경기 9회초 타격을 하고 있다. 2024.4.14 psoq1337@newspim.com |
샌디에이고는 2-5로 패해 시즌 8승9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2연패에서 탈출한 다저스(11승6패)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달렸다.
2회초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5회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1-4로 뒤진 7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다저스 선발 개빈 스톤의 몸쪽 싱커를 받아쳤다. 살짝 먹힌 타구는 우익선상을 타고 흘렀고 김하성은 빠른 발로 2루까지 내달렸다. 이어 타일러 웨이드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추격 득점을 올렸다. 시즌 10호 득점. 김하성은 9회 1사 1, 2루에서 유격수 땅볼로 돌아섰다.
다저스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는 2타수 무안타 1타점 2볼넷을 기록했다.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멈추며 타율은 0.343으로 떨어졌다. 무키 베츠는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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