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상공회의소는 24일 정부세종청사 대연회장에서 세종경제포럼을 개최하고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을 초청해 '미래의 기원'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고 밝혔다.
'미래의 기원'을 주제로 특강하는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사진=세종상의] 2024.04.24 goongeen@newspim.com |
이날 포럼에는 이두식 세종상의 회장과 이순열 세종시의회 의장,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 강도묵 대전세종충남경영자총협회장, 성녹영 대전세종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 회장은 인사말에서 "세종경제포럼은 2018년 7월 발족한 이후 지역 기업인과 경제계가 교류할 수 있는 지역 최대의 포럼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며 "기여한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서 미래학자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은 '인류의 미래, 답은 역사에 있다'라는 내용의 특강을 했다.
이 총장은 "인간의 본성은 유전자에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사랑·배신·전쟁 등은 20만년 전이나 큰 차이가 없다"며 "미래를 예측하고 싶다면 과거 인간이 어떤 행동을 했는지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총장은 "인류는 자유의지에 의해 발전한 것 같지만 사실 환경의 변화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반응한 결과"라며 "미래에도 변하는 사회에 적응한 개인들이 모여 새로운 문명을 일궈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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