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태 여행선임기자 = 한국관광공사 세종충북지사는 14일 처음으로 에어로케이(Aero-K)를 이용해 필리핀 마닐라를 출발해 청주에 도착하는 노선을 이용한 필리핀 관광객을 대상으로 환대행사를 개최했다.
환대행사는 청주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에어로케이의 청주-마닐라노선 첫 취항을 기념해 관광공사 세종충북지사와 청주시, 충북문화재단 등이 함께 준비했다. 관광공사는 필리핀 관광객 160여 명을 대상으로 웰컴키트와 꽃다발을 증정했다.
청주국제공항 입국 필리핀 관광객 환대행사. 2024.5.14 [사진=한국관광공사] |
앞서 관광공사는 마닐라지사의 현지 마케팅과 충청권 관광협의체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필리핀 관광객 140여 명을 모객하는 데 성공했다. 더불어 필리핀 여행업자와 현지 언론인 등 20여 명을 초청해 이날부터 오는 17일까지 3박 4일간 충청권 4개 시도의 주요 관광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관광공사 양수배 세종충북지사장은 "지역거점항공사의 필리핀 마닐라, 몽골 울란바토르 등 신규 노선 취항으로 충청도 지역 외국인 관광객이 증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공사는 지자체, 협회 등과의 적극적인 협업으로 다채로운 충청도의 매력을 홍보해 지역 관광이 활성화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관광공사는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몽골 여행업자 및 언론인 등 10명을 초청해 팸투어를 실시한다. 에어로케이의 몽골 울란바토르 노선의 취항에 발맞춰 잠재 방한 수요를 선점하고 의료관광 수요를 창출하기 위한 것으로, 충청 지역의 주요 의료시설(청주)과 더불어 산업시설(음성), 강소형잠재관광지(증평) 등을 둘러보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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