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하성이 2경기 연속 안타에 결승 득점까지 올렸다. 김하성은 28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MLB 마이애미와 홈경기에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전날 양키스전에서 3타수 2안타로 타격감을 끌어올린 김하성은 이날도 안타를 이어가며 타율을 0.216에서 0.217(189타수 41안타)로 끌어올렸다.
샌디에이고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하성(오른쪽)이 28일 열린 MLB 마이애미와 홈경기 7회말 홈으로 들어오며 도노반 솔라노와 손을 마주치고 있다. 2024.5.28 psoq1337@newspim.com |
김하성은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섰다. 마이애미 선발 트레버 로저스의 패스트볼을 당겨쳐 172km 강한 타구를 날렸으나 3루를 라인드라이브로 잡혔다.
5회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1-1로 맞선 7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바뀐 투수 A.J. 퍽과 9구까지 가는 긴 승부 끝에 슬라이더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때렸다. 유격수 잇단 실책으로 3루까지 진루한 김하성은 2사 만루에서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결승 득점의 주인공이 됐다.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병살타로 물러났다.
샌디에이고는 마이애미를 2-1로 꺾고 2연승, 이날 필라델피아를 이긴 샌프란시스코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공동 2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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