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전날 꿀맛 휴식을 취한 김하성이 2루타를 포함 멀티 출루에 도루 2개를 보탰다.
김하성은 24일(한국시간)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MLB 신시내티와 원정경기에 유격수 겸 8번타자로 선발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2도루로 맹활약했다. 타율은 0.216으로 조금 올랐다.
김하성. [사진 = 로이터] |
2회초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낸 김하성은 4회 삼진으로 물러났다. 6회 내야땅볼을 친 김하성은 야수선택으로 살았다. 1루로 나간 김하성은 2루 도루에 성공한 후 곧바로 3루까지 훔쳐 시즌 도루를 13개로 늘렸다. 후속 타선이 터지지 않아 득점엔 실패했다.
김하성은 4-4로 팽팽한 9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2루타를 날렸다. 이어 도루를 시도하다 3루에서 잡혀 3도루 경기엔 실패했다.
샌디에이고는 4-4로 맞선 연장 10회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1타점 2루타 등으로 2점을 뽑아 6-4로 승리했다. 2연승을 올린 샌디에이고(27승 26패)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달리고 있다.
이틀 전 빅리그로 승격한 뒤 전날 라인업에서 빠졌던 피츠버그 배지환은 이날 샌프란시스코와 홈경기에 9번 타자 중견수로 나와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피츠버그는 6-7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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