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6-21 11:22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지리산 케이블카 설치를 두고 경쟁한 경남 산청군과 함양군이 단일 노선 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경남도에 따르면 지리산 케이블카 입지선정위원회는 산청군과 함양군에 단일 노선안을 제안했다.
입지선정위원회는 두 지방자치단체 간 케이블카 노선 갈등 조정을 위해 지난달 구성됐다.위원회는 각 지역의 케이블카 노선안을 심의 후 한 지역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지자체는 위원회 결정을 존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고 전해졌다.
양 지자체가 동의하는 노선안이 마련되면 경남도가 노선안을 환경부에 제출하고 인허가를 요청할 계획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아직 환경영향평가 접수가 이뤄지지 않은 단계"라며 "구체적인 계획이 세워지고 이에 따른 평가서가 접수되면 검토 후 의견을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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