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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김만배와 돈 거래' 前언론사 간부 2명 구속영장 청구

기사등록 : 2024-07-11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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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검찰이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로부터 대장동 개발사업 기사 관련 청탁을 받고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전직 언론사 간부 2명 신병확보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이진동 부장검사)는 11일 배임수재, 부정청탁및금품등수수의금지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전직 한겨레 간부 A씨와 중앙일보 간부 B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지난 대선 국면에서 대장동 사건과 관련 '허위 인터뷰 의혹'을 받는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가 2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4.06.19 leemario@newspim.com

A씨는 2019년 5월~2020년 8월 김씨로부터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한 비판 기사가 보도되는 것을 막고 유리한 기사가 보도될 수 있도록 해달라는 등의 부정한 청탁을 받고 총 8억9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2019년 4월~2021년 8월 김씨로부터 같은 내용의 청탁을 받고 2억100만원을 수수한 혐의가 있다.

seo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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