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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유엔 업무차량 친환경 모빌리티 전환 지원…아이오닉 5 지원

기사등록 : 2024-07-31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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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세계식량계획과 모빌리티 부문 파트너십 체결
WFP 화석연료 절감 프로그램 EEP 수행 기금도 기부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현대자동차가 전 세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유엔 기구이자 세계 최대 규모의 인도적 지원 기관인 유엔세계식량계획(이하 WFP)과 모빌리티 부문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오른쪽부터) 박경란 WFP 비상대응국장, 장재훈 현대차 사장, 신디 매케인 WFP 사무총장, 성 김 현대차 고문이 WFP 로고로 랩핑한 아이오닉 5 옆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자동차] 2024.07.31 dedanhi@newspim.com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열린 이날 파트너십 협약식에는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과 신디 매케인 WFP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WFP는 개발도상국의 기아 퇴치를 목적으로 설립된 식량 원조 기구로 2030년까지 기아 없는 세상을 만들고 아무도 굶지 않는 '제로 헝거(유엔세계식량계획의 목표 중 하나로 굶주림 없는 세상을 의미)'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대부분 화석연료로 운영되는 유엔 업무 차량의 친환경 모빌리티 전환을 돕고 WFP와 함께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오른쪽부터) 장재훈 현대차 사장과 신디 매케인 WFP 사무총장이 파트너십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자동차] 2024.07.31 dedanhi@newspim.com

현대자동차는 WFP에 전 세계 주요 사무소의 이동 차량으로 활용할 수 있는 아이오닉 5를 제공하고 해당 국가들의 전기차 운영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기금도 기부할 예정이다.

특히 조성된 기금을 WFP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화석연료 절감 프로그램 EEP(유엔세계식량계획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화석연료 절감 프로젝트로 지원 사업 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를 수행하는 데 사용해 전기차 배치 지역의 충전 및 신재생 에너지 시스템을 조성할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오른쪽부터) 허현숙 현대차그룹 상무, 이항수 현대차그룹 전무, 성 김 현대차 고문, 장재훈 현대차 사장, 신디 매케인 WFP 사무총장, 박경란 WFP 비상대응국장, 한석진 WFP 한국사무소장 직무대행이 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자동차]2024.07.31 dedanhi@newspim.com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은 "이번 파트너십은 전기차 기술에서 현대자동차가 갖고 있는 리더십과 인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자 하는 현대자동차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준다"며 "아이오닉 5를 제공하고 필요한 인프라를 지원해 전 세계의 식량 위기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중요한 역할에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디 매케인 WFP 사무총장도 현대자동차와의 협력이 WFP의 지속가능발전목표를 향한 중요한 도약임을 강조하며 이번 협력으로 WFP가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더 개선되고 효율적인 방법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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