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서범수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당대표가 임명권을 갖고 있는 당직자들에게 일괄 사퇴를 요구했다.
서 사무총장은 31일 오후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한동훈 대표를 만난 뒤 취재진에 "우리 당 대표께서 새로 오셨으니 새로운 변화를 위해 당대표가 임명권을 갖고 있는 당직자에 대해 일괄 사퇴해 주셨으면 한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 2020.07.08 leehs@newspim.com |
서 사무총장은 인선 시점과 관련해 "일괄 사퇴서를 받아본 이후에 정리가 되면 인선을 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한동훈 대표의 취임 이후 정점식 정책위의장의 거취를 놓고 친윤(친윤석열)계와 친한(친한동훈)계가 갈등을 빚고 있는 양상이다. 이런 상황에서 친한계로 분류되는 서 사무총장이 공개적으로 정 정책위의장의 사퇴를 압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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