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최경주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니어 무대에서 통산 3승 기회를 잡았다.
최경주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 블랭크의 워윅 힐스 골프앤드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PGA 투어 챔피언스 앨리 챌린지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낚아 6언더파 66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한 타 뒤진 로드 팸플링(호주) 등 4명의 선수가 공동 2위 그룹과 1타 차다.
최경주. [사진 = PGA] |
지난 달 시니어 브리티시 오픈에서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우승한 최경주는 50세 이상이 출전하는 PGA 투어 챔피언스에서 통산 2승을 올렸다.
제2의 전성기를 달리고 있는 '탱크' 최경주는 PGA 투어 한국인 최다 우승(8회) 기록도 갖고 있다. 최근 최경주는 자신의 상승세에 대해 "술과 탄산음료를 과감하게 끊고 매일 팔굽혀펴기와 스쿼트 등 운동을 하고 있다"며 "생활 습관과 식습관을 바꾸고 꾸준히 운동을 하다보니 젊었을 때 만큼은 아니지만 비슷한 수준으로 되돌아 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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