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가 추석 연휴 응급 환자에 대비해 문 여는 병의원 5922곳, 약국 6533곳을 지정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연휴 기간인 18일까지 서울에서는 하루 평균 1184곳의 병의원과 근처 1306곳의 약국이 문을 연다.
서울 내 응급의료기관과 종합병원 총 69곳은 추석 연휴에도 평소처럼 24시간 운영한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서울 내 응급의료기관과 종합병원 총 69곳은 추석 연휴에도 평소처럼 24시간 운영한다. 11일 오후 서울의 대학 병원 응급의료센터에 환자를 태운 앰블런스가 몰리고 있다. 2024.09.11 yym58@newspim.com |
소아 환자가 응급실을 찾지 못하는 상황을 막기 위해 준응급환자를 위한 '우리아이 안심병원' 8곳, 중증응급환자를 위한 '우리아이 전문응급센터' 3곳도 24시간 문을 연다. 소아 경증 환자의 외래진료를 할 '달빛어린이병원' 13곳도 운영한다.
서울 25개 자치구의 모든 보건소는 추석 당일 정상 진료하며 추석 전후 4일간 권역별 인력의 절반으로 비상진료반을 운영하기로 했다.
시립병원 7곳 중 서울의료원, 동부병원, 보라매병원, 서남병원은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고 서울의료원과 북부·동부·서북·서남병원은 추석 당일 문을 열며 그 외 병원도 16~18일 내과, 가정의학과 등 외래진료를 한다.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 약국 정보는 서울시 '2024 추석 연휴 종합정보' 홈페이지, 25개 자치구 홈페이지, 응급의료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화는 국번 없이 다산콜센터 120, 구급상황관리센터 119로 연락하면 되고 모바일 앱 '응급의료정보제공(e-gen)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서울시는 "소화제, 해열진통제, 감기약, 파스 같은 안전상비의약품 13개 품목은 편의점 등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업소 7310곳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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