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한국무역협회(KITA)는 국내외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 매칭 플랫폼인 '이노브랜치(Innobranch)'를 개편했다고 8일 밝혔다.
이노브랜치는 우리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과 스케일업 지원을 위해 무역협회가 2019년 선보인 국내 유일의 영문 기반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매칭 플랫폼으로 국내외 대기업과 스타트업간의 양방향 매칭이 모두 가능하다.
[사진= 한국무역협회] |
이번 플랫폼을 통해 구축한 국내외 28개국 스타트업 5000개사 이상의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지난 5년간 367회의 오픈이노베이션과 2900여 건의 1대1 밋업이 성사됐다.
이번 개편은 무역협회가 금년 상반기에 실시한 사용자 인터뷰 및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데이터 기반의 분석을 통해 ▲법인·개인 이용자 구분 등록 ▲직관적 챌린지 개설‧모집‧평가‧선정 구조 ▲국·영문 병기 ▲각종 통계의 대시보드 구현 등을 강화하는 한편 신청자의 국적‧소재지‧인력‧투자유치현황 등 주요 지표를 일목요연하게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시시각각 게재되는 스타트업 관련 사업공고를 일일이 확인하기 어려웠던 기존의 시스템을 보완해 ▲맞춤형 사업공고 알림 ▲카카오톡 채널 통한 채팅 ▲외부 시스템과의 정보연계 등 다양한 부가기능도 강화했다.
무역협회는 오는 16일 플랫폼 개편 관련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4분기에는 LVMH 오픈이노베이션, 美 UCLA 헬스케어 테스트베드, 에어버스·효성TNS 등 국내외 대기업과의 밋업 등 다양한 스타트업 지원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명자 무역협회 해외마케팅본부장은 "이번 개편은 국내외 스타트업 생태계간 접점을 확대하는 동시에 상호 연결성을 높이는데 주안점을 뒀다"며 "국내 최대 스타트업 전시회인 '넥스트라이즈(NextRise)'와 연계해 온오프라인 간 유기적 결합을 공고히해 개편된 이노브랜치가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의 관문 역할을 하도록 자원과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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