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영수 기자] 지난달 산업용 전력사용량이 증가하면서 전체 전력사용량이 세달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2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4월 전력판매량은 전년동월대비 1.3% 증가한 390.1억kWh 기록했다.
용도별로는 산업용이 전년대비 3.1% 증가했고, 교육용과 농사용도 각각 2.3%와 7.2% 증가했다. 반면 일반용(-0.8%)과 주택용(-0.3%)은 소폭 감소세를 보였다.
월간 최대전력수요는 지난 2일 6487만㎾를 기록해 전년보다 0.7% 높아졌으며, 당시 전력공급능력은 7023만㎾로 공급예비력 535만㎾(예비율 8.3%)를 유지했다.
계통한계가격(SMP)은 kWh당 163.3원으로 3.2% 상승했으며, 정산단가는 100.9원에서 97.0원으로 3.8% 하락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평년 수준의 기온에도 불구하고 수출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력수요가 소폭 증가한 것 같다"면서 "정산단가 하락은 SMP 상승에도 불구하고 LNG를 제외한 연료비의 하락이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자료: 산업통상자원부) |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