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함지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52.9%로 세월호 참사 이후 2주 연속 급락했다.
<사진출처=리얼미터> |
리얼미터는 "세월호 구조성과 미흡, 비공개 사과 논란, 조문 할머니 연출 논란 등으로 대통령의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9%p 상승한 39.7%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율에서는 새누리당이 1주일 전 대비 5.2%p 하락한 43.5%, 새정치민주연합도 23.9%로 동반 하락했다. 양당 격차는 19.6%p로 집계됐다. 이어 통합진보당이 2.0%, 정의당이 1.0%의 지지율을 보였고 무당파는 28.1%로 증가했다.
여야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에서는 정몽준 의원이 3.9%p 하락한 18.4%를 기록지만 1위를 유지했다. 2위는 안철수 새정치연합 대표가 3.2%p 상승한 16.0%로 정몽준 의원과의 격차를 2.4%p까지 좁혔다. 3위 문재인 의원은 0.8%p 상승한 12.6%를 기록, 안철수 대표와의 격차가 3.4%p로 소폭 벌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4위는 박원순 시장이 0.4%p 하락한 8.6%, 5위는 김무성 의원 6.4%, 6위 손학규 고문 4.2%, 7위 김문수 지사 3.5%, 8위는 오세훈 전 시장 3.3% 순으로 집계됐다.
이번 주간집계는 4월 28일부터 5월 2일까지 5월 1일(근로자의 날)을 제외한 4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027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으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2%p, 응답률은 총 통화시도 8.5%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