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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치료제, 라이베리아 도착했지만 턱없이 부족

기사등록 : 2014-08-14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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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례 투여 가능한 분량"…현지의사에게 투여 예정

[뉴스핌=주명호 기자] 에볼라 바이러스 치료제 시약 '지맵(ZMapp)'이 라이베리아에 도착했지만 감염자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양이라고 AFP통신이 1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날 두 박스 분량의 지맵 시약이 민간 항공기편으로 라이베리아에 도착했다. 통신은 폴 키니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차장을 인용해 보내진 시약은 총 3차례 투여할 수 있는 분량이라고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현재 제조된 시약이 약 10회~12회 정도 투여할 수 있는 양이라고 보도했다.

전달된 시약은 전염 환자를 치료하다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현지 의사들에게 투여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라이베이라 등 서아프리카 4개국에서 에볼라 바이러스로 사망한 환자수는 1000명을 넘어섰다.

한편 중국신문망은 중국의 한 유행병 연구소가 에볼라 바이러스를 검측할 수 있는 진단시약을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화다유전자연합군사의학과학원 미생물유행병연구소는 개발한 시약을 국가식품약품가독총국에 긴급심사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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