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스코틀랜드 분리독립 주민투표가 18일(현지시각) 오후 10시 종료됐다.
막판 여론조사까지 찬성과 반대 의견이 박빙을 이뤘던 이번 독립 투표 결과는 여전히 알 수 없는 상황이다.
BBC뉴스는 표결 작업이 시작됐으며, 32곳의 집계 결과를 모은 최종 결과는 현지시각 19일 새벽 6시반(한국시간 기준 오후 2시30분)에 공식 발표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투표의 유권자는 스코틀랜드 역대 선거 가운데 가장 많은 총 428만5323명으로 집계됐는데, 16세까지 국민투표(plebiscite) 참여가 허용되면서 유권자가 늘었다는 분석이다.
가디언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이번 투표율은 80% 정도로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주민투표는 투표율 50% 이상 조건만 충족하면 찬성과 반대 의견 중 다수를 차지한 쪽이 승리하는 방식이다.
개표 결과 독립 찬성이 다수로 집계되면 스코틀랜드는 1707년 잉글랜드와 통합된 뒤 307년 만에 분리 및 독립되며, 반대가 다수일 경우는 영국 연방에 남게 된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