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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일정상회담 마친 아베 "관계개선 첫 걸음"

기사등록 : 2014-11-10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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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APEC 정상회의…"해상충돌 방지 매커니즘 구체화"

[뉴스핌=이영태 기자] 베이징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중국을 방문 중인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10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과의 취임 후 처음으로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이 전략적 호혜 관계의 원점으로 돌아가기 위한 관계 개선의 첫 걸음을 내디뎠다"고 말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과의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10일 베이징에서 2년 반만에 정상회담을 갖고 있다.[사진: 신화/뉴시스]
도쿄통신 등 일본 매체들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오후 회담을 마친 후 "아시아 뿐 아니라 수 많은 국가들이 중일 양국에서 정상 간의 대화가 이뤄지길 기대하고 있었다"며 "이 같은 기대에 부응할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아베 총리는 또 양국 정부가 바다와 하늘에서 우발적 충돌을 막기 위해 "해상 연락 매커니즘의 구축을 위해 구체적인 작업에 들어가게 됐다"고 회담결과를 설명했다.

앞서 NHK는 시 주석과 아베 총리가 이날 오후 1시께 중국 베이징에서 정상회담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중일 정상회담은 2012년 5월 당시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와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일본 총리의 회담 이후 2년 반 만이며 시 주석과 아베 총리 간 회담은 두 정상의 취임 후 처음이다.

일본은 이번에 베이징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중일정상회담을 열자고 요구해왔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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