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지금은 부동산시장이 차츰 정상화되는 과정이며 연착륙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다만 "전세값이 상승하고 있는 점은 계속 지켜봐야 할 것"이라면서 "전세에서 월세로 전화되는 흐름속에서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고 우려했다.
자본시장에 대해 그는 "주식시장이 기대만큼 활성화되지 못해 아쉽다"면서 "기본적으로 기업실적이 뒷받침돼야 하는데 삼성전자 등 주요기업들의 실적이 악화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고용시장에 대해 최 부총리는 "올해 50만개 이상 일자리가 창출되고 신규 창업도 8만개 늘어나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면서 "하지만 서민 체감경기가 낮은 것은 아쉽다"고 진단했다.
경제성장률과 관련해서 그는 "올해 경제성장률이 세계 경제성장률보다 높아졌는데 이런 때가 많지 않았다"면서 "내년에도 3.8%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학가의 'F학점 대자보'에 대해서 최 부총리는 "대학생들이 취업과 학자금, 결혼 등에 있어 어려움이 있는데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본다"면서 "보다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