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소폭 감소했지만 여전히 30만건을 웃돌며 7개월래 고점 부근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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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전주 청구건수는 31만7000건으로 종전에 발표된 31만6000건에서 상향 조정됐으며, 지난 6월 이후 최대 건수다.
이번 지표는 앞서 전문가 조사에서 예상된 30만건보다 부진한 결과로, 청구건수는 3주째 30만건을 웃돌았는데 이는 지난 7월 이후 최장 기록이다.
플랜테 모란 파이낸셜 어드바이저스 수석투자담당자 짐 바이어드는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고용시장의 지속적인 하방 추세를 보여주는 것인지 아니면 일시적 부진에 불과한 것인지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이 기간 변동성을 줄여 좀더 정확한 고용시장 추세를 파악할 수 있는 4주 이동평균 건수는 직전주보다 6500건이 늘어난 30만6500건으로 지난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10일까지 지속적으로 실업수당을 받은 연속 수급자 수는 244만건으로 1만5000건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