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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마감] 장 막판 외인 힘으로 '강보합'

기사등록 : 2015-02-06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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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파트너사의 피인수 소식에 강세

[뉴스핌=고종민 기자] 코스피지수가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개장 초반 1955.13포인트로 시작했던 코스피지수는 1945.82포인트까지 떨어졌지만 개인들의 순매수 속에서 낙폭을 줄여나갔다. 장 막판에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덩어리 매수(371억원 가량)에 힘입어 강보합으로 돌아선 것.

6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2.68포인트, 0.14% 오른 1955.52를 기록했다.

이날 장 중 지수는 기관의 집중 매도로 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의 부진 속에서 약보합 횡보를 이어 가고 있었다.

이에 외인이 삼성전자·삼성생명 등에 매수세를 집중하면서 지수 반등에 힘을 보탰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선 개인과 기타법인이 각각 2443억원, 125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10억원, 1037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의 경우, 차익거래 9억원 순매도와 비차익거래 1640억원 순매수로 1650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상당수 외국인 매수 물량이 프로그램 비차익거래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는 부분이다.

업종별로 기계·섬유의복·운수창고 등이 1∼2% 대의 상승세를 보이면서 지수 반등을 이끌었고 전기전자도 0.44% 상승으로 힘을 더했다.

반면 운수장비·비금속광물·유통업·전기가그업 등이 1%대의 하락세로 지수를 억누르는 모양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경우, 삼성전자·삼성생명·제일모직·KB금융·LG화학 등이 1∼3%의 상승세를 보였고,  기관의 집중 러브콜을 받은 현대글로비스가 5.91% 올랐으나 현대모비스·SK하이닉스·현대차·한국전력·삼성에스디에스·기아차 등이 1∼4%대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같은 날 코스닥 지수도 전거래일 대비 3.32포인트(0.55%) 오른 604.13포인트로 마감했다.

기관이 684억원 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외국인·기타법인 502억원, 106억원, 84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그룹은 다음카카오·파라다이스·컴투스 등을 제외하고 견조한 흐름을 나타냈다.

특히 셀트리온은 세계 2위 제약업체인 화이자에서 셀트리온의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의 미국·유럽 판매 파트너인 호스피라를 인수했다는 소식에 11.08% 오른 4만7100원으로 마감했다.

CJ E&M·로엔·게임빌·서울반도체 등은 4∼5대의 상승세로 지수 상승 흐름에 일조했다.

이에 반해 다음카카오·파라다이스·컴투스는 2∼4%대의 내림세로 부진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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