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노무라증권은 4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파라자일렌(PX) 마진 회복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신디 박(Cindy Park) 노무라증권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은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큰 PX 생산자로, 연간 310만톤의 통합 PX를 생산한다"며 "PX마진 회복의 수혜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는 연 160만톤의 PX를 생산했던 중국 푸젠성의 드래곤 아로마틱스(Dragon Aromatics) 공장이 지난달 6일 대형 폭발 사고로 가동이 중단됐고, 설비 보수관리를 위한 가동 중단이 더해지면서 글로벌 PX 생산 규모가 4월과 6월 사이 10%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박 연구원은 "정유 및 PX 마진이 견조하게 유지, 2015년 회계연도 이익을 이끌어 SK이노베이션 주가는 더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