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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용선료 1차 협상완료…계획대로 진행 중"

기사등록 : 2016-06-06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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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협상 완료 등 계획대로 진행…경영 정상화에 최선 다할 것

[뉴스핌=전민준 기자] 한진해운 측이 일부 언론의 용선료 협상 진행상황과 관련한 보도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한진해운은 6일 오전 '알려드립니다'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용선료 협상 난항' 보도와 관련해 사실이 아니라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한진해운이 발표한 해당 자료에서는 "현재 용선료 조정의 필요성 등을 설명하는 1차 협상을 완료한 상태로 계획대로 진행 중이며, 협상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한진해운은 또 "지난 5월 초 협상단을 구성하고, 용선료 조정 협상에 착수한 바 있다"며 "협상단은 모든 선주들과 용선료 조정 관련 협의를 실시했으며 용선료 조정과 지불 지연 문제를 풀어가야 하는 것에 인식을 공유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남은 용선료 협상과 채무재조정을 성공적으로 이뤄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경영 정상화와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채권단은 최근 한진해운이 조건부 자율협약에 돌입한 직후인 지난달 9일부터 해외 선주 23곳과 용선료 협상을 진행하고 있지만, 아직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은 선주가 없다고 전한다. 해외 선주들에게 연체한 용선료가 1000억원을 넘어섰기 때문이다. 

이에 채권단 일각에서는 용선료 협상이 지연될 가능성이 크다며 연체된 용선료 문제를 해결하고 협상의 물꼬를 트기 위해 대주주가 추가 지원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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