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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GST법안 통과...두 자릿수 경제성장 발판 마련"

기사등록 : 2016-08-05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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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지완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5일 인도의 단일소비세(GST, Goods and Service Tax)법안 도입을 두 자릿수 경제성장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로 평가했다. 더 나아가 GST 법안통과가 1947년 인도 독립 1991년 인도 시장 이후 가장 중요한 변화라고 판단했다.

그동안 인도는 주마다 15~40%범위에서 차별적으로 부가가치세가 적용됐다. 지난 3일(현지시간) 상이한 부가가치세 체계를 하나로 통일하는 법안을 상원에서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우선 GST법안 통과로 인도에서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됐던 운송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데 됐다.

최광혁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GST법안 통과로 주마다 계산 돼야 하는 세금을 도착지에서 계산하게 됐다"면서 "이는 도로의 개발 없이도 운송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효과로 나타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외국인의 투자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졌다. 최 연구원은 "당장 주를 넘어서는 인프라, 특히 도로투자에 대한 망설임은 상당부분 감소할 것이다"며 "해외 운수 및 유통기업들의 새로운 참여도 기대되는 부분이다"고 밝혔다.

향후 경제성장 전망도 상향되는 분위기다. 최 연구원은 "현재 인도의 7%후반 대 성장을 고려한다면, 13억 인구의 인도가 중국과 같이 두자릿수 성장을 할 기반을 마련했다"면서 "단기적으로는 인프라·외국인 투자가 기대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장기적으로 인도 경제 시스템 자체가 진화를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지완 기자 (swiss2pa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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