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광수 기자] KB투자증권이 희망퇴직 대상자를 52명으로 확정했다. 이들은 오는 9일 퇴사하게 된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투자증권은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근속년수 3년이상 정규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접수한 결과 총 54명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KB투자증권은 이날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 중 52명의 희망퇴직 인원을 확정했다.
KB투자증권은 이번 희망퇴직으로 직원수가 581명(3분기 기준)에서 529명으로 감소하게 된다. 희망퇴직 보상금은 근속년수 10년 이상일 경우 기본급과 변동급을 합친 월급의 20개월치에 2000만원을 더해 받는 조건이다. 10년 미만일 경우 15개월치 월급에 2000만원이다.
KB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희망퇴직은 현대증권과 합병하는 경영상 중대한 변화가 있는데다, 직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열어주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증권 역시 이달 초 직원 170명을 희망퇴직으로 내보냈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