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신정 기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9일 이명박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
이날 반 전 총장은 유력 대선 후보로 보수진영 원로인 이 전 대통령을 만남에 따라 이 자리에서 이들이 어떤 대화를 나눌지 또는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귀국 후 첫 공식 일정으로 13일 오전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찾아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 참배를 마치고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 이형석 기자 leehs@ |
반 전 총장측에 따르면 반 전 총장은 이날 오후 4시부터 약 30분간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위치한 이 전 대통령의 사무실를 방문한다.
이자리에서 반 전 총장은 이 전 대통령으로부터 대선 출마에 대한 조언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반 전 총장의 캠프 인사 가운데 상당수가 이명박 정부 출신 인사여서 두 사람의 만남에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반 전 총장 측은 단순한 전직 대통령 예방 차원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