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광연 기자] SK㈜ C&C의 글로벌 멀티 클라우드 서비스 ‘클라우드 제트(Cloud Z)’가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확산을 주도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SK㈜ C&C(사업대표 안정옥)는 관계자는 “지난해 8월25일 판교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오픈 이후 영업일 기준 매일 한 곳 이상의 기업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며 “고객군도 일반 제조업체를 비롯해 게임업체, 교육업체, 서비스 업체 등 다양한 산업군에 걸쳐 있다”고 15일 밝혔다.
클라우드 제트의 강점으로는 ▲글로벌 멀티 클라우드 서비스의 이용 편의성 ▲뛰어난 보안 성능 ▲상용 소프트웨어 및 개발 플랫폼을 능가하는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및 플랫폼형서비스웨어(PaaS) 등이 꼽힌다.
실제로 클라우드 제트 사용 기업들은 서버 자원 자동 확장과 IT인프라 자원 관리 비용 절감, 데이터 소실 방지 및 복원 기능 등을 높게 평가했다.
<사진=SK(주) C&C> |
클라우드 제트의 인기는 보안 우려를 해소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다.
클라우드 제트는 데이터를 자동으로 암호화하고 쪼개서 여러 서버에 분산 보관하고 복제한다. 이에 따라 특정 서버의 데이터를 해킹해 암호화를 풀어도 데이터 조각만 볼 수 있어 안전한다. 데이터 조각 중 일부가 분실돼도 전체 데이터 내용을 추론해 복원하는 알고리즘도 적용했다.
이외에도 제조 기업 생산 현장에서 많이 활용되는 제품관리시스템(PMS), 품질관리시스템(QMS) 등을 지원하는 ‘클라우드 제트 E-VDI 플랫폼’과 데이터베이스 모델링 도구를 하나로 모은 ‘NEXCORE ER-C’ 등도 주목받고 있다.
신현석 클라우드 제트 사업본부장은 “기업을 중심으로 한 민간 분야의 클라우드 서비스 확산 속도를 높이겠다”며 “국내 전 산업 영역에 걸쳐 국내 강소 기업들과의 클라우드 서비스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클라우드 제트는 IBM 소프트레이어와 알리바바 클라우드를 모두 수용해 전 세계 40곳 클라우드 센터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정광연 기자(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