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방글 기자]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이 2017년을 제2도약의 해로 선포했다.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이 창립 제41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현대상선> |
유 사장은 24일 연지동 현대상선 사옥 대강당에서 진행된 '창립 제41주년 기념식'에서 "지난해 뼈를 깎는 구조조정을 통해 새롭게 태어났다"며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만큼 올해를 제2도약의 해로 선포한다"고 말했다.
이날 창립 기념식에는 유창근 대표이사를 비롯해 본사 임직원 600여명이 참석했다.
유 사장은 이 자리에서 "40년이란 시간은 사람으로 치면 수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옳고 그름을 알 수 있다는 불혹(不惑)의 나이"라며 "현대상선도 풍부한 경험과 역경, 고난을 이겨내고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41주년에서 '1'은 새로운 시작을 의미한다"며 "지난 40년간 쌓아온 풍부한 해운 경험을 바탕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초심의 자세로 돌아가 글로벌 해운시장을 선도하는 현대상선을 만들자"고 당부했다.
또, "올해를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미래는 확연히 달라질 것"이라며 "IT로 무장하고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강화해 영업력과 원가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증대해 나간다면, 글로벌 TOP5를 향한 우리의 목표가 그리 어렵지는 않을 것"이라고 독려했다.
[뉴스핌 Newspim] 방글 기자 (bsmil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