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봄이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3일 19대 대선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마지막 순회경선인 4차 수도권·강원·제주지역 투표를 진행한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네 후보의 정견발표를 시작으로 대의원 투표를 실시한다. 이날 결과에 따라 민주당은 최종 후보를 결정하거나 득표율이 과반을 넘는 후보가 없는 경우 오는 8일 1, 2위 간 결선투표를 연다.
31일 오후 부산 연제구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자 영남권역 선출대회에서 후보들이 경선 투표 결과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사진=뉴시스> |
앞선 세 차례 경선에서 1위를 유지하며 '대세론'을 지키고 있는 문재인 전 대표는 이날 45% 이상 득표율을 획득해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겠다는 계획이다. 45%는 문 전 대표에게 매직 넘버다.
수도권 경선 선거인단은 약 136만명인데 투표율 약 70%를 적용하면 총 98만여명이 트표에 참여한다. 45%를 얻기 위해선 98만표 가운데 44만표는 획득해야 한다.
반면 안희정 충남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은 수도권에서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만큼 무조건 문 전 대표의 과반 득표를 막겠다는 전략이다. 두 후보는 서로 득표율을 합할 경우 50% 이상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한편 민주당은 국민·일반당원·권리당원 ARS 투표자, 지난 22일 진행된 투표소투표 결과, 대의원 현장투표 등 결과를 모두 종합해 최종 결과가 발표된다.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