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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증후군 날리자" 황금연휴 이색 호텔 패키지

기사등록 : 2017-08-31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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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파전 음식 제공하거나 스파(SPA) 프로그램 연계
'가족 단위 고객 공략' 키즈프로그램..유아 조식 무료도

[뉴스핌=이에라 기자] 10월 황금연휴(9월 30일~10월 9일)를 앞두고 특급호텔들이 패키지 상품을 잇다라 출시하고 있다. 최장 10일에 달하는 긴 연휴이니 만큼 주부들의 명절 증후군을 떨칠 수 있는 스파 프로그램이나 가족 단위 손님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패키지를 준비중이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호텔 서울에서는 9월 29일부터 10월 9일가지 추석 패키지 '한가위만 같아라'를 이용할 수 있다. 파전과 설중매가 포함된 룸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어 호텔에서도 명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또 디럭스 클럽 룸 패키지에는 설화수 스파 베이직케어 1인권이 포함, 명절 증후군을 겪었던 주부들이 주목할 만 하다. 

펨퍼링 모먼트 패키지 이미지<사진=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은 휴식이나 맛집을 선호하는 이들이 고를 수 있도록 2종의 패키지를 준비했다.

고메 홀리데이 패키지는 호텔 일식당 '다봉'이나 중식당 '서궁'에서 맛볼 수 있는 디너 2인 혜택이 포함됐다. 펨퍼링 모먼트 패키지는 호텔 내 오셀라스 스파에서 즐기는 50분 트리트먼트 관리 2인 혜택을 담았다. 연휴 기간 중 서울-지방, 지방- 서울 간 고속버스 또는 기차표를 제시하거나 65세 이상의 부모님을 동반 고객은 패키지 가격에서 20% 할인도 가능하다. 9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더플라자는 10월 1일부터 9일까지 추석 리프레쉬 컬렉션 패키지를 이용가능하다. 맞춤형 웰빙 휴식을 원하는 고객을 위한 커플 타입은 서울 도심의 전망과 함께 이탈리아 출신 디자이너가 디자인한 유니크한 인테리어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디럭스룸 1박이 포함된다. 또한 올루스 프리미엄 내추럴 클렌즈 주스, 홈 트레이닝 마사지볼 등도 제공된다.

패밀리 타입은 최고급 침구류, 항 알러지 케어 성능의 카페트를 보유한 프리미어 스위트에서의 1박과 세븐스퀘어 조식(3인), 올루스 프리미엄 내추럴 클렌즈 주스, 클렌즈 레시피북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더플라자 관계자는 "황금연휴 기간 내국인 비율을 80%~90%로 늘리는 것이 목표"라며 "여름 패키지 비율이 작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볼 때 이번 추석 기간 동안 작년 대비 10%~20%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사진=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공>

가족 단위로 긴 황금연휴를 즐기려는 이들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과 선물 혜택도 눈여겨볼만 하다.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는 9월 29일부터 10월 10일까지 이용할 수 있는 ‘패밀리 딜라이트 패키지’를 출시했다. 짝꿍 인형, 캔버스 그림 액자 등 만들기 프로그램이 들어간 키즈 아뜰리에를 1인 1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사계절 온수풀로 운영되는 실내외 수영장 무료 입장 혜택이 포함되어 피로와 명절 후유증을 풀 수 있도록 했다.

2박 이상 머무를 경우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이디의 바비큐 디너 이용 혜택도 추가된다. 유아 동반 고객에게는 네덜란드 브랜드 부가부의 고급 유모차를 무료로 대여받을 수도 있다.

프레이저 플레이스 남대문 호텔은 9월 29일부터 10월 10일까지 이용 가능한 '추석 다다익선 1,2,3' 패키지를 출시했다. 1박 투숙객의 경우 퍼스트 플로어 레스토랑 2인 조식부페 이용권을 제공받는다. 프리미어 객실에 한해 2박을 투숙할 경우 조식 혜택과 피맥(피자+맥주) 세트 등을 즐길 수 있다. 3박 투숙시 여권케이스와 여행용 파우치 세트까지 선물 받을 수 있다.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해 7세 이하 어린이 2명까지는 조식도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13세 이하 어린이 2명까지는 추가로 무료 투숙이 가능하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최근에는 호텔에서 편하게 쉬고 머무르다 가려는 내국인 고객들이 늘고 있는 추세라 추석 연휴 패키지도 작년보다 일찍 출시했다"며 "올해는 그 어느때보다 길어진 명절 연휴로 예년보다 호텔을 찾는 내국인 손님이 더 많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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