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광수 기자] KB증권이 베트남 현지 증권사인 마리타임증권을 인수한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최근 베트남 마리타임증권을 약 400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마리타임증권은 작년 말 기준 총자산 312억원, 자기자본 242억원 규모의 중소형 증권사다. KB증권은 마리타임증권을 인수한 뒤 브로커리지 부문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다만 인수작업이 완료되기까진 베트남 금융당국의 대주주 변경인가 과정을 거쳐 앞으로 2~3개월이 더 걸린다는게 업계 관계자 설명이다.
앞서 KB증권은 올해 초 기자 간담회를 통해 아시아 최고 금융투자회사가 되겠다는 포부와 함께 베트남 현지 증권사 인수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