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이홍규 기자] 통신용 반도체 전문회사 퀄컴(Qualcomm)은 애플(Apple)이 소프트웨어 사용권(라이센스) 계약을 준수하지 않았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2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퀄컴은 애플이 자사가 소유한 소프트웨어 코드 정보를 경쟁사인 인텔의 엔지니어가 액세스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지난 1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고 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현재 퀄컴과 애플은 특허 사용료를 둘러싸고 법정 분쟁을 벌이고 있다. 지난달 31일에는 애플이 내년 출시할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퀄컴의 부품을 사용하지 않고 설계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있기도 했다. 양사 간의 관계가 갈수록 악화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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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