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현정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0일 오전 11시 15분 바른정당과의 통합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연다. 안 대표는 일정에 없이 마련한 이 자리에서 최근 전국을 순회하며 당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소회를 밝힐 것으로 전망된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사진=뉴시스> |
특히 당 내에서 통합 문제를 놓고 반대 의견도 강하게 표출되고 있는 만큼 전당원 투표를 통해 통합 논란에 종지부를 찍자고 제안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이날 오후 바른정당 통합론과 관련해 의원총회가 예정돼 있는 만큼 안 대표로서는 통합론 찬반 중립지대에 있는 의원들을 향해 최종적인 '통합 설득' 메시지를 내려는 의도로 보인다. 안 대표는 최근 박주선 국회 부의장 등 중립파 의원들을 여러 차례 반복적으로 만나 통합론을 설득한 바 있다.
안 대표는 또 바른정당과의 통합 과정에서 필요하면 대표직을 내려놓을 수 있다는 점도 언급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핌 Newspim] 조현정 기자 (jh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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